두렵고 어렵지 않습니다.
쉽고 편안한 전통귀뜸, 이봉 라이프스타일!
귀는 귀하다는 의미에서 ‘귀’라 부릅니다. 인체의 축소판이라는 표현도 있듯, 귀는 제2의 인체로 볼 만큼 중요합니다. 물리적인 파동을 의미로 변환시켜 이해하는 귀는 그 기능만으로도 경이롭기 그지없으나, 소리와 말을 듣는 단순한 신체기관 그 이상의, 몸의 정밀한 평형감각을 유지하고, 안면 오관은 물론 뇌와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여기서 오관(五官)이란 보편적으로는 인간의 5대 감각기능을 말하며 눈, 코, 입(혀, 목), 귀, 피부의 역할을 의미합니다. 이 중 귀의 장애는 언어와 지능 지체를 동반하는 케이스가 흔한데, 시각의 상실보다도 두 귀가 들리지 않는 상황이 정서적으로 훨씬 해롭다고 알려졌습니다.
조선 최고의 의학서적 동의보감은 귀가 아플 때 뜸으로 완화하는 방법도 있다고 전하며 이를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 이 방법은 예로부터 사찰에 전해져 내려오는 방식과 유사한 맥락으로, 이봉(귀뜸봉) 요법의 초기적인 형태와 닮아 있습니다.
이렇듯 귀를 통해 심신을 맑게 하는 전통방식을 전승해온 민족은 오직 우리나라와 인디언뿐입니다. 순수 물리학원리가 기반이 된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우리의 이봉은 서양제품과 전혀 다르며 순식물성 국내산자생초 원료의 조합, 봉과 필터의 특징, 제조방식 차이에 그 비밀이 있습니다.
잘 들리지 않아도 문제이지만, 정반대의 현상으로, 존재하지 않는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나만 듣는 소리, 나만 아는 괴로움’은 그 소리의 유형도 다양하지만 내재한 원인은 더욱 복합적입니다.
이집트인들은 이러한 상태를 ‘마법에 걸린 귀’라 불렀습니다. 2,500여 년 전 히포크라테스도 이에 대해 언급했고, 오랜 세월 수많은 학자가 연구를 거듭해왔지만, 현대에도 근본적인 완전한 해결책은 없습니다.
동양에서는 그 원인을 오장육부와 연결해 크게 여섯 범주로 분류하며 서양에서는 달팽이관 (내)유모세포의 손상, 최근에는 대뇌 청각영역 문제가 원인이라는 연구결과도 발표되었습니다(The Journal of Neuroscience, 2015년 12월).
이러한 연구결과가 시사하는 핵심은, 뇌의 건강이 귀의 건강과 밀접하다는 것에 있습니다. 21세기는 멀티미디어물 범람과 스마트기기 과다 사용의 시대입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연령대 불문, 귀와 눈을 포함한 오관건강, 뇌와 정신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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